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이 25일(현지시간) 진행한 ACDE(이더리움 실행 레이어 핵심 개발자 회의) #221에서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 준비 상황과 메인넷 기본 블록 가스 한도 상향을 논의했다고 갤럭시 리서치 부사장 크리스틴 김이 전했다.
개발자들은 푸사카 업그레이드 첫 공개 테스트넷을 10월 1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게스(Geth),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님버스(Nimbus), 프리즘(Prysm) 4개 클라이언트 팀은 아직 테스트넷 업그레이드용 공개 버전을 내놓지 않았지만, 일정대로 진행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
라이트하우스 팀은 다음 주 월요일 새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프리즘과 님버스 팀도 이번 주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개발자들은 푸사카 메인넷 클라이언트 릴리스 완료 후 기본 블록 가스 한도를 현행 4,500만 가스에서 6,000만 가스로 상향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팀 베이코(EF 프로토콜 코디네이션 공동 리드)는 푸사카 포함 EIP 작성자들에게 제안 상태를 ‘라스트콜(last call)’로 업데이트해달라고 요청했다.
회의에서는 글램스터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EIP 7928(블록 단위 접근 목록)과 EIP 7732(프로포저·빌더 분리, ePBS) 테스트 일정, 신규 제안 마감 기한, 업그레이드에 포함될 EIP 후보군 확정 절차 등도 다뤄졌다.
이외에도 EIP 프로세스 변경, EIP 7819(SETDELEGATE 명령어)와 EIP 8024(SWAPN, DUPN 호환) 논의가 진행됐다. 팀 베이코는 다음 주부터 휴가를 예정하고 있으며, 향후 ACDE 회의는 안스가르 디트리히스가 주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