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전용 네오뱅크 서비스 공개
25일 메인넷 베타와 XPL 토큰 출시 앞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플라즈마가 22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전용 네이티브 네오뱅크 ‘플라즈마 원(Plasma One)’을 공개했다.
플라즈마 원은 달러 연동 자산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불편한 앱과 현금화 제한을 겪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로, △플라즈마 네트워크 내 USDT 무료 송금 △카드 결제 및 리워드 △가상 카드 즉시 발급을 제공한다. 초기 서비스는 달러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순차 확대된다.
플라즈마는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표방하며 인프라와 프런트엔드 서비스를 결합해 일상적 사용을 촉진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플라즈마 제품 총괄 무라트 피라트는 “인프라만으로는 부족하며 수직 통합 제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플라즈마 메인넷 베타는 9월 25일 공개되며,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 규모 스테이블코인 유동성과 100개 이상의 디파이 연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인넷과 동시에 네이티브 토큰 XPL도 상장된다.
플라즈마는 지난 7월 5000만달러(약 700억원)를 유치했고, 앞서 10일간 진행된 토큰 판매에서 3억7300만달러(약 5220억원) 초과 청약을 기록했다. 또 바이낸스와 협력해 출시한 플라즈마 USDT ‘락업 상품’은 빠르게 마감돼 한도를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로 확대하고 유동성을 확보했다.
한편 프리마켓에서 XPL 토큰의 완전희석가치는 45억~76억달러(약 6조3000억~10조6400억원) 수준에서 거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