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에이전트 결제 지원
AVS 개발·배포 가이드 공개도…
아이겐클라우드는 구글 클라우드가 신규 도입한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AP2)의 첫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7일 공지했다.
AP2는 AI 에이전트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법정화폐·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처리하도록 설계됐으며, 검증 가능한 실행환경과 온체인 유동성, 분쟁 조정 메커니즘 등을 통해 오류나 불이행이 발생했을 때 보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토콜은 SSL 인증서가 웹 연결을 보증하는 방식처럼 AI 에이전트의 명령과 거래를 검증하고 기록하도록 돕는다. 아이겐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실시간 거래·서비스 묶음 제공·에이전트 간 협력 등 차세대 에이전트 상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겐클라우드가 애플리케이션 검증 시스템(AVS)을 세폴리아 테스트넷에 배포할 수 있는 가이드를 공개했다. 자체 Devkit 도구를 활용해 프로젝트 만들기·코드 수정·로컬 테스트·세폴리아와 베이스 세폴리아 배포·아이겐레이어 오퍼레이터 설정·Hgctl로 인프라 관리 등 개발과 배포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해, 개발자가 인프라 문제 대신 사업 로직에 집중하고 개발 기간을 기존 몇 주에서 몇 시간으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이드는 오라클·코프로세서 등 특화 기능을 만들 수 있는 ‘아워글래스 프레임워크’를 포함해 AVS 구조와 커스터마이징 방법을 설명하며, △자금이 확보된 이더리움 계정 △필수 소프트웨어 설치 △안정적 RPC 공급자 △도커·깃허브 사용 등 개발에 필요한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아이겐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블록체인 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AVS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