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분기 출시 예정
미국 세인트클라우드금융신용조합이 메탈리쿠스, 다랜드CUSO와 협력해 미국 신용조합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클라우드달러(CL DUSD)’를 만든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신용조합의 핵심 시스템과 바로 연결돼 조합원이 언제든 안전하게 디지털 달러를 사용하고 예금을 플랫폼 안에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체이스 라슨 세인트클라우드금융신용조합 부사장은 “4년간 다랜드와 함께 디지털자산금고 전략을 준비해왔고, CL DUSD 발행으로 자동화된 안전한 디지털자산 보관과 결제가 가능해진다”며 “수수료가 낮은 온체인 결제, 상인 정산, 조합원 간 송금, 기관 간 거래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마셜 헤이너 메탈리쿠스 최고경영자는 “외부 암호화폐 플랫폼이 지역 금융기관의 자금을 흡수하고 있다”며 “CL DUSD는 규제를 지키면서 신용조합 시스템에 직접 연결돼 첫날부터 바로 쓸 수 있고, 기존 은행망과 호환돼 신용조합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르베스크 다랜드CUSO 최고경영자는 “코인투코어는 디지털자산 보관과 거래, 대출을 기존 시스템과 통합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잇는 안전한 다리 역할을 한다”며 “신용조합이 새로운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핵심 인프라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세인트클라우드금융신용조합은 2025년 4분기 CL DUSD 금고를 열고 이후 추가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CL DUSD는 메탈리쿠스의 메탈 블록체인 기반 규제 준수형 인프라 위에서 발행되며,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KYC), 은행비밀법(BSA) 규정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